2017년, 정유년 새해 첫 아침을 열고 있습니다.
이곳 시청은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로 벌써 분주한데요.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진 마음가짐을 보여주듯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에서는 여느 때보다 활기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출근길 날씨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요,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새벽 한때 중서부 곳곳에 내리던 비는 이제 거의 그쳐가고 있습니다.
다만, 영서 내륙에는 오전까지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이어지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동안은 날이 점차 개면서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포근했던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9도, 대전 10도, 대구와 광주 12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날씨의 변수는 미세먼지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아 있는데요.
강원 춘천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낮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더 유입되면서 '위험'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새해를 여는 이번 한 주에는 겨울 추위가 잠시 쉬어갑니다.
비교적 맑은 날씨 속에 낮 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청 앞에서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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